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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팅 가능한 USB 만들기(~1차 성공)


Pendrivelinux.com의 Universal-USB-Installer(이미지는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옴)

처음에는 Pendrivelinux.com의 Universal-USB-Installer를 이용해 부팅 USB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박준규 님의 블로그를 참조했다. 추가로 '영구적인 파티션 크기(persistence)'를 4GB 정도로 지정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 만들어진 것 같았는데, 정작 USB를 꼽고 부팅을 해 보니 전혀 부팅이 안 되었다. F10인가? F12인가? Tab인가로 부팅할 장치를 직접 선택해도 부팅이 안 되기는 매한가지였다. EFI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아마 UEFI 부팅이 불가능한 USB를 만든 게 아닐까 싶다. 다만 이게 무슨 90년대 프로그램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절대 UEFI 부팅이 불가능한 USB를 만들어 줄 리가 없는데. 잘 모르겠다...

 

Ehcher(이미지는 리눅스 민트 매뉴얼에서 가져옴)

그 다음에는 리눅스 민트 매뉴얼에 소개된 Etcher를 사용해 보았다.

Etcher는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이용자의 선택권은 좁은 게 특징이다.

다만, 작업이 끝나고 USB 안을 확인해 봤는데, USB 안에는 efi 폴더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efi 폴더 안에는 boot 폴더만, boot 폴더 안에는 efi 부팅 파일? 2개만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14GB USB 용량의 대부분이 사용 중이었으니 나머지 파일은 숨김 처리되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Etcher를 버렸다.

 

※ 이제 보니 'DD 디스크 이미지 쓰기' 모드여서 그랬던 것 같다.

 

Rufus 3.8.1580(직접 캡처함)

그 다음은 Rufus. '영구적인 파티션 크기(persistence)'는 3GB로 지정했다.

이번에는 부팅까지는 잘 됐다. 다만 부팅 중에 터미널 창이 뜨더니 "no handler or method for GPE XX" 경고가 계속 올라오는 거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보다 보면 소름끼친다.

 

그래서 구글링으로 문제를 찾아보았다. 그 결과 김홍수 님의 블로그(1차 출처는 여기)에서 해결법을 찾을 수 있었다. LG 그램의 선더볼트(ThunderBolt) 세팅에 문제가 있다는 것 같다.

 

F2로 바이오스 진입 후 Ctrl+Alt+F7로 고급 모드를 켰다.

 

Phoenix 바이오스(고급 모드)

한국어... 아니 '한국말'? 상상도 못한 정체 ㄴㅇㄱ

아무튼 블로그대로 해서 선더볼트 설정을 Enabled로 바꿨다.

 

Phoenix 바이오스(고급 모드), Secure Boot

혹시 몰라 Secure Boot 기능을 꺼 놓았다.

 

이 스레드에 따르면 영구 파티션을 지정하는 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해서 영구 파티션도 뺐다.

 

그랬더니

 

Failed to open \EFI\BOOT\mmx64.efi - Not Found

Failed to load image \EFI\BOOT\mmx64.efi: Not Found

Failed to start MokManager: Not Found

Something has gone seriously wrong: import_mok_state() failed

 

오류가 떴다.

 

이 오류는 다음 스레드로 해결했다. 대충 USB 안의 EFI\BOOT의 grubx64.efi 파일의 이름을 mmx64.efi로 바꾸면 된다.


2. 부팅 가능한 USB 만들기(1차 성공~2차 성공)


이렇게 하고 나니 부팅에 성공했다.

부팅은 성공했는데... 설치 중에 오류가 생겨서 컴퓨터를 껐다 켜 보니 이제는 GNU GRUB 콘솔(GRUB rescue 모드)이 뜨길래 exit를 쳐 봤더니

 

Failed to open \EFI\BOOT\NULL - Not Found
Failed to load image \EFI\BOOT\NULL : Not Found
start_image() returned Not Found

 

오류가 뜬다.

 

Phoenix 바이오스(고급 모드), 부팅

ISO 모드가 아니라 DD 모드로 해서 USB를 다시 써 보기도 하고... 그렇게 몇 번 삽질을 하다가 이게 '리눅스가 깔리다 말아서' 생긴 문제라는 걸 알았다.

부팅 우선순위를 다시 USB로 바꾸고 다시 해 보았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GRUB 콘솔은 안 뜨고

 

Failed to open \EFI\BOOT\NULL - Not Found 
Failed to load image \EFI\BOOT\NULL : Not Found 
start_image() returned Not Found 

 

오류만 뜬다.

 

혹시 기존의 리눅스 찌꺼기를 없애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 부팅 순서의 ubuntu를 없애 보기로 했다.

 

일단 기존 리눅스 민트 파티션을 포맷해도 부팅에 ubuntu가 사라지지 않는 걸 보니 아무래도 efi 파티션에 GRUB이 들어가 버린 모양이다(확실하지 않음).

 

BOOTICE 설정 화면(직접 캡처)

그래서 이 포스트 1-1과 1-2를 참고해서 부팅 우선순위에서 ubuntu를 지웠다(해당 포스트에서 언급한 찌꺼기는 남지 않음).

 

그랬더니 이번에는 grub64x.efi가 없다고 경고를 띄운다.

 

Failed to open \EFI\BOOT\grubx64.efi - Not Found

Failed to load image \EFI\BOOT\grubx64.efi: Not Found

 

그래서 아까 이름 바꿔 둔 mmx64를 복사해서 grubx64.efi도 만들어 두고 재부팅해 보았다.

 

GRUB 선택창. 19.2보다 깔끔해졌다.
리눅스 민트 설치 화면

잘 된다.


3. 리눅스 민트 설치


리눅스 민트 설치 화면. '윈도우 부팅 매니저를 남긴다'를 선택했을 때

그런데 7번 파티션? 분명 파티션은 6번까지밖에 없는데... ext4 파티션도 없고. 아마 알아서 남은 공간에 파티션을 새로 파는 것 같다. 하지만 불안하니 '기타'를 선택해서 공간을 직접 할당해 주었다.

 

파티션 할당 창

이 포스트를 참고해서 스왑, 루트, 홈 파티션만 만들었다. 부트로더 설치 위치는 /sda로, 건들지 않았다.

 

OS 선택 창
리눅스 민트 바탕화면

끝.

 

이렇게 적어 두면 누군가한테 도움이 되겠지.

참고 포스트: 부팅 USB로 그램 노트북에 Ubuntu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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